Grands Ehezeaux・Jean Marc Millot・2020

상품명:그랑 에셰조

생산자명:Jean Marc Millot

품종:피노누아

지역:프랑스 > 부르고뉴

카테고리:赤

용량:750ml

¥83,000
 
¥83,000
 
DRC의 구획에 인접한 0.20ha의 작은 밭에서 생산된다. 적당한 오크 뉘앙스에 잘 익은 레드베리, 자두, 향신료, 흙, 꽃향기가 느껴지는 복잡하고 우아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 뛰어난 과일의 응축감과 탄탄한 골격을 느낄 수 있는 강력한 풍미. 정교한 탄닌과 아름답고 뻗어나가는 산이 거대한 과일과 조화를 이루며 복잡함과 깊이를 만들어 낸다. 놀랍도록 긴 피니쉬를 가진 훌륭한 그랑크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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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Marc Millot

장 마크 미요는 비교적 새로운 도메인으로 1992년부터 병입을 시작했다. 현재는 장 마크의 딸 알릭스가 2014년부터 재배와 양조를 이어받아 2세로서 2대째 도멘을 이끌고 있다. 와이너리 자체는 뉘생조르쥬에 있지만, 대부분의 밭이 보네로만네와 부조 사이에 펼쳐져 있으며, 그랑 에슈조, 에슈조, 끌로 부조, 보네로만네 1er 수쇼 등 주옥같은 라인업을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훌륭한 포도밭들은 장 마크의 아내 크리스틴의 가문인 프라제 에셰소의 구루(Gouroux) 가문에서 비롯된 것으로, 1982년 결혼을 계기로 포도밭을 물려받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그랑 에슈조는 DRC의 바로 옆에 위치해 전 세계 부르고뉴 애호가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실 이 밭은 1990년 중반까지 몽자르 뮈뉘레에 페르마쥬를 했고, 계약이 종료된 후 1997년에 처음으로 도메네 명의로 출시하였다.

'떼루아에서 유래한 과실과 투명감이 있는 와인'이라는 철학 아래 재배는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많은 시간을 밭에서 보낸다. 최고의 과일을 수확하기 위해 수확량도 낮게 잡아 AC 부르고뉴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30-35hl/ha, 최대 38hl/ha 내외로 철저하게 관리한다. 셀러에서도 최대한 손대지 않는 와인 메이킹이 이루어지며, 선별 후 모두 탈경하여 5~6일간 저온 침용한다. 피쟈쥬는 거의 하지 않고 르몽타주가 주를 이룬다. 신樽 비율을 낮춘 가벼운 구운 통에서 숙성하며, 숙성 중 여과를 하지 않는다. 그 후 무청정, 무여과로 병입한다. 이렇게 탄생한 장 마크 미요의 와인은 과일이 가진 순수한 신선함, 기품 있는 우아함, 향기롭고 유연하며 투명한 맛이 특징이다. 피노 누아의 매력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기교 넘치는 스타일을 고수해온 그들의 와인은 이전부터 영국 바이어와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그다지 화제가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시대적 배경이 있는데, 당시 미국에서는 짙은 색조, 높은 알코올 도수, 신樽(新樽)의 효과가 있는 파워풀한 소위 평론가들이 좋아하는 와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틈새야말로 운 좋게도 장 마크 미요의 와인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지 않고, 아직까지도 '너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한 것이다.

이제 과일 맛과 오크통만 강조하던 시대는 지나갔고, 어느 AOC를 막론하고 절제되고 우아한 스타일을 지향하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압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그들의 와인은 처음부터 이 스타일을 고수해왔고, 이제야 비로소 시대가 그들을 따라잡았다고 할 수 있다. 이 도메인의 와인은 수많은 부르고뉴 유명 인사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알랭 메도(Alain Médot)는 "섬세함, 조화 그리고 전체적인 균형을 중시하는 스타일에 매우 깊은 감명을 받았다", 클라이브 코츠(Clive Coates MW)는 "이 도메인은 미래의 스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도메인이 미래의 스타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특히 딸 앨리스가 합류한 이후 품질 향상이 눈에 띄어 팀 앳킨은 Top 25 Red Producer와 Top 25 producer to watch에 선정하기도 했다. 세대교체를 통해 한 단계 더 레벨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눈을 뗄 수 없는 제작자임에는 틀림이 없다.